사회 초년생 때 입었던 정장을 정리하면서 그때 얼마나 막막하고 미래가 아득했었는지 떠오릅니다. 정장을 사 입고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던 일, 연수를 받던 일, 첫 출근의 설렘과 걱정.. 어려운 환경에서 어렵게 구입했던 정장이라 더 소중했습니다. 저에게도 다른 이의 나눔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굉장히 뜻깊었겠다는 생각에 제 소중함을 기증합니다. 모든 출발하는 분들에게 밝은 기운과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2024년 5월 30일
기증자 류아름
/IT업종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