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하고, 짐 정리를 하면서 취업 준비할 때 구매했던 치마 정장 한 벌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6개월 넘게 취직이 되지 않아서, 옷이라도 좋은 걸 입으면 면접 때 좀 나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며 지갑 사정보다 무리해서 구매했던 정장이었어요. 사실, 이정장을 처음 입고 갔던 곳의 면접은 떨어졌지만, 지금은 더 좋은 곳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 사정이 좋지 않은, 취업용 정장까지 따로 구매하기는 부담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에는, 탈락 한 번마다 타격이 크지만 그렇게 쌓인 경험들로 정말 가고 싶었던
곳에서는 떨지 않고 면접 잘 보시라, 응원의 말도 함께 전해봅니다.
2024년8월19일
장지은
바이오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