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옷장을 정리하던 와중에 20대 이후에 입은 적이 거의 없던 정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20대 30대 초반 면접을 위하여 구매하였던 정장이 저의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쓰임을 다 하지 못하고 있음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계속 가지고 있는 것보다 많은 분에게 중요한 순간을 같이 하는 것이 더 보람차고 나을 거 같아 이렇게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소중하게 입고 긴장된 순간을 같이 보냈떤 정장입니다. 입으시는 분들에게 이 정장을 입으시고 인생의 중요한 순간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빕니다.
2024년 10월 10일
기증자 이은주
/사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