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다시 입을 일 있겠지..하고 옷장 한켠에 둔지 몇해째. 어느새 사회생활도 제 몸무게도 연륜이 쌓여가네요.. 맞지 않는 옷을 바라보는 것은 이제 그만하고, 다른 누군가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이만 보내주려 합니다. 졸업 후 설레는 마음으로 구입했던 정장을 입고, 입사도 이직도 한번에 했어요. 이 행운 가득 담아 다음 분의 시작과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2024년 11월 24일 기증자 김윤경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