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면접, 첫 취업, 첫 직장의 연수원까지 중요한 순간을 함께 했던 정장입니다. 이제는 사이즈가 조금 안 맞아서, 또 자주 입을 일이 없어서 옷장에 넣어뒀다가, 누군가를 위해 좀 더 의미있는 일에 쓰이면 좋겠다 싶어 기증합니다. 새로운 기증을 하는 누군가의 중요한 순간에 이 정장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드라이는 한 번 해뒀는데, 포장하면서 옷이 조금 구겨졌을 수 있습니다. 2024년 11월 25일 기증자 김상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