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는 육아휴직을 하며 20개월 아기를 육아중인 아기엄마에요. 지금은 비록 휴직 중이지만 약 2년 전 만해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열심히 다니고 있었어요~ 옷장을 정리하다 한 번도 입은 걸 본 적 없는 남편의 정장 두 벌을 발견하고 이렇게 기증을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저희는 같은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서 사내 아닌 사내커플(!)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은 미국으로 주재원 발령이 나서, 저희 가족은 미국으로 이사해 1-2년 지낼 예정이에요.
도움이 될 지 는 모르겠지만요... 이 정장의 기운을 받으셔서 원하는 목표도 이루시고, (남편 몰래 정장도 기부하는) 여우 같은 아내와, 토끼같이 귀여운 아이가있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바라봅니다.

2024년 12월 11일
기증자 강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