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기증하는 옷들이 그럴싸한 멋진 이야기를 담고있지 않아요.
그럼에도 한창 예쁘던(?) 20대에 입었던 옷들이라선지 쉽게 정리가 안 되더라구요.
우연히 열린 옷장을 알게 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증하게 되었어요.,
한참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니 그래도 졸업 사진을 찍기 위해 고심고심해서 골라서 샀던 옷이었네요.
대학원 면접 때도 입었던것 같고 많진 않지만 강사 시절 잠깐 입었던 것 같아요.
비싸고 좋은 옷들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인연이 되는 옷이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