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첫 직장에 정장을 입고 출근한 기억이 새롭네요. 그 뒤 정장을 입지 않는 회사를 다니다 다시 정장을 입고 공교롭게 그 뒤엔 다시 정장을 안 입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체중의 변화와 여러 사정으로 입지 않는 정장이 있었는데 혹시 또 정장을 입게 될까봐 아니면 체중이 늘어날까 생각하며 옷장에 두었던 정장들. 이제 더 쓸모 있는 옷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