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할 때 저희 엄마가 함 받을때 입으라며 사주신 정장입니다.
힘들게 일하시고 모은 돈으로 사주신 귀한 옷 두고두고 입었으면 좋았을텐데...
누군가에게 뜻 깊에 쓰인다면 그 또한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예쁘게 입으시고 저희 엄마가 이 오을 입은 저를 바라보던 그 눈으로 그 느낌으로 저 또한 좋은 일이 많이 생기시길 빌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검은색 정장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빛났던 순간에 입었던 옷입니다.
지금은 몸이 불어 맞지 않지만 옷을 볼때마다 그 날을 생각하고 추억하던 옷입니다.
운 좋게 누군가 입어주신다면 이 옷을 입고 행복했던 저 처럼 좋은 일이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