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두 벌의 정장을 기증하게 되었는데요. 두벌 다 뜻깊은 인연이 있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한벌은 제가 2007년도에 있었던 최종면접에서 입었던 옷인데요, 안타갑게도 낙방을 했었습니다. 아, 그렇다고 입으시는 분이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나머지 한 벌은 바로 그 다음 시험에 합격하게 해준 옷이니 결과적으로는 두 벌 다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옷입니다. 아무쪼록 제 옷을 입으시는 분은 끝까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