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한 양복중 '알마니'라는 브랜드의 정장은 2009년경 대학졸업 전 선물받은 옷입니다. 회색과 네이비 정장은 교생실습과 첫 영업할 때의 더웠고, 추웠던 날씨를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2015년 지금 결혼 3년차에 대출 많은 집도 한 채 사서 31살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란하게 잘나가지도 않고 그저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 입었던 정장이지만 대여하시는 분께 좋은 기회와 좋은 기운이 깃들길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사회생활이 체중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이팅 하시길 응원하고 기도 합니다. 체크무늬 정장은 구매하면 50%는 기부하고 50%는 정장 회사의 수익으로 들어가는 행사에 구입했던 정장입니다. 더운 여름 열심히 일하며 입다가 가을되니 가랑이가 터져서 조금 민망했던 기억이 있네요..살좀 빼서 다시 입겠다고 다집하길 몇 년.. 이사 가게 되면서 옷을 줄이게 되었네요. 체중은 많이 안줄고 말에요. 대여하시는 분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사회생활이 체중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이팅하시길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2015년 5월 7일
기증장 정동빈 / 한화손보(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