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준비하면서 준비한 정장입니다. 첫 면접부터 첫 직장을 구하기 전까지 늘 입고 다녔던 정장입니다. 어럽게 중소기업에 취직했지만, 적성에 맞지않는 것을 느끼고, 첫 직장을 관두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정장을 입을 일은 없었습니다. 오랜 기다림과 고민 끝에 현재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첫 직장을 구할시,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직업을 구했던 점을 생각하면서, 이 정장을 빌리게 될 주인공들은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서 직업을 선택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바라며 정장을 기증드립니다.

2015년 9월 16일
기증자 김민영 / 대학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