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에 힘들고 어렵고 누군가 나를 조금만 도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그 때 정장 한 벌 살 엄두가 나지 않아, 깝깝하고 난감한 시기에 저의 고민을 듣고 친한 형님이 주신 정장입니다.
말로는 살이 쪄서 못 입는 옷이라며 선뜻 주신 옷이지만 살이 찐 것이 아니라 혹시라도 제가 미안해 할까봐 생각하고 주신 정장입니다. 이 옷을 입고 면접을 보고 회사에 취직하고, 결혼식이며 좋은 일에만 입고 다녔습니다.
저에게도 좋은 추억과 일만 있었듯이, 이 옷을 입는 분들도 좋은 일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