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장을 입게되신분께...
저의 남편이 지금의 직장 전에 연구소에 근무할 때, 행사가 있을때마다 주로 입었던 정장과 넥타이, 구두를 모아서 보내드립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남편은 국가기관 연구소(KETI) 재직 당시 정말 열심히 일했던 것 같아요. 물론 너무 바빠서 딸의 자는 모습만 항상 보며 출퇴근 하던 기간이 있었지만, 그때 그렇게 최선을 다한 모습을 연구소 소장님이 좋게 보셔서 최연소 센터장으로 고속승진이라는 이례적인 파격인사를 감행하셔서 젊은 나이에 센터장의 일을 감당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던 기억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새로운 일에 도전하거나 새 직장에서 면접을 보게 되시는 분이라면 이 옷을 입고 조금 더 힘내셔서 그 분야에서 꼭 좋은 결과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시라고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그날까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