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의 짧지만, 긴-10년간의 직장생활의 추억이 깃들은 정장을 필요하신 분들께 보내게 되어 기쁩니다.
지금은 아이와 함께 편한 옷, 편한 신발만 찾는 아줌마가 되어, 누구 주기도 버리고 아까워 껴안고 살던 옷들인데, 이제야 주인을 다시 찾게 되네요.
한창 멋내고 테헤란로를 누비던 옛일이 떠올라 베시시 웃음이 나오네요. 이 옷을 입으시는 분들께도 기쁘고 멋진 일들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저의 작은 나눔이 많은 분들께 응원이 된다면, 제가 더 감사할 것 같아요. 화이팅 !!
+ 남편의 첫 정장과 친정엄마께서 저 임신하셨을 때 입으셨다던 원피스도 보냅니다. 엄마 옷은 40년차가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멋져 보여 보내드려요. 조금 수선해서 어르신들 입으시길 바래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