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V에서 열린옷장을 보고 장롱 속 잠자고 있던 옷과 구두를 보냅니다. 패션업계로 이직한 후 이런 풀 정장은 입을 일이 없어졌어요. 필요한 분들께 전해져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옷을 입고 잔뜩 긴장한 채로 이곳저곳 면접보러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구직하느라 몸도 마음도 추운 청춘들, 모두 힘내세요! 내년엔 좋은 일만 가득할거에요.

2015년 12월 24일
한란 / 패션, 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