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열린 옷장에서 정장을 대여하고 그 고마움에 제가 가진 정장을 기증한 오현경입니다. 이직을 준비하던 중 예전에 입던 정장이 몸에 맞질 않아 열린옷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새 옷이 아니라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을거라 생각했었지만, 막상 열린 옷장을 찾으니 관리가 정말 잘 된 깔끔한 정장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열린 옷장을 통해 제 체형에 딱 맞는 마음에 드는 정장을 대여하여 자신있게 면접에 임했고, 합격했습니다. 제가 정말 가고싶었던 회사였기에 너무나도 기쁘고
그 과정 중에 도움을 받은 열린 옷장에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 마음을 담아 제가 가지고 있던 정장을 기증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제가 열린 옷장에서 대여한 정장을 입고 가고싶은 회사의 면접에 합격한 것처럼, 제가 기증한 정장을 입은 대여자들께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열린 옷장에서 봉사하시는 자원봉사자들께도 기쁜 일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15일
오현경 / IT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