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부터 수트를 좋아했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두 번째 직장인이 신협이었습니다. 항상 유니폼처럼 입다보니 색상별로 다 구입하게 되었고 즐겨입었습니다.
다시 이직을 하면서 체중이 8kg이상 빠지며 옷이 다 맞지 않게 되었습니다. 수선해 입으려고 생각하다 이제 정장을 자주 입는 것도 아니고 문상갈 때나 한 번씩 입는 게 전부더라구요. 헌옷 상자에 넣기엔 너무 깨끗하고, 예복으로 구매한 것도 있고 해서 사회 진출하는 후배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발송해드립니다.
2016년 1월 23일
기증자 권기성 / 신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