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 이름을 빌려 기증하게 된 30대 주부입니다. 첫 근무지의 설렘과 긴장이 가득하던 옷, 동생이 먼저 시집가던 날 축하하며 입었던 옷, 첫 데이트에서 신랑에게 잘보이려 입었던 코트 등. 정리하며 하나하나 추억에 젖었습니다. 제가 보낸 이 옷들이 대여자분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길 빌어봅니다. 신랑이 특별한 날 매던 타이도 함께 동봉하니 유용하게 써주세요~

2016년 2월 28일
기증자 안정기
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