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에 꿈을 찾아 오늘도 하루하루를 도전하며 살고 있는 취준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기증한 이 옷으로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첫 걸음에 일조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해지니 오히려 제가 도움을 받는다는 느낌입니다.
이 옷들은 동생 결혼식 때 제수씨가 해준 예복, 제가 결혼식 때 입은 예복, 그리고 아내가 처음으로 사준 양복 등 나름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는 옷일 수도 있지만, 다른 면으로 보면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며 한 번쯤은 받거나 샀을 옷 들입니다. 그러나, 이 옷들을 입고 열심히 사회생활을 해온 덕분에 한 분야에서 18년 이상 나름 자리매김하여 꾸준히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행복한 기운이 여러분에게 전달되어 취업에 성공하셨으면 합니다.
요즘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이 시대 청년으로서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전달되길 빌겠습니다. 행복하세요!!

2016년 5월 6일
기증자 박동현 / IT 공공기관 (한국 특허 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