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열린옷장"에 대해 알게 되었고 취지 및 활동에 공감하고 동의하여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례의 주인공들처럼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자리를 잡았다거나 남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를 돕는 것에 많은 조건이 필요하지 않음을 알기에, 부족하고 불완전하지만 제가 나눌 수 있는 부분을 기꺼이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 먹고사는 것에 지장이 없는 삶을 연유하고 있지만, 어릴 적에는 집안이 어려워져 다른 이의 교복을 물려 입기도 했습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상황은 변합니다. 더군다나 '성인'이 되고나면 자신의 의사에 따라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여지도, 점점 더 커집니다. 그러니 "지금"에 좌절하지 마세요. 당신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될테니!

2016년 12월 24일
기증자 김란아
근무처 현재는 무직 미래에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