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업체에서 근무하다 아이를 낳고 3년동안 육아를 했어요. 운이 좋았는지 전 직장 상사분께서 불러주셔서 40대에 연구원으로 다시 직장에 다녔어요. 아이 엄마라 더 악착같이 일하고 깔끔하게 하고 다니려 노력했었나봐요. 7년 동안 일을 하고 건강문제로 퇴직했어요. 벌써 50대가 되었으니 이제 아끼던 옷들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명 브랜드는 아니지만 좋은 소재와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정장은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효과도 크지요. 부디 기쁨과 함께 하는 옷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2017년 1월 14일
기증자 김미숙 /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