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옷은 사실 저희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의 정장이었어요~ 알뜰한 우리 남편 사이즈를 고쳐서 입으려고 하다가 우연히 열린 옷장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 옷을 저희 남편이 입기 보다는 옷을 가장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보내드리려고 해요~ 억지로 옷의 사이즈를 많이 바꾸면 옷도 상할텐데 열린옷장 덕분에 옷도 자기 빛을 발하게 되었네요!! 체격이 좋은 우리 남편은 기성복이 잘 안 맞아요~ 가끔 운 좋게 좋은 옷이 몸에 맞으면 얼마나 행운이라고 생각하는지 몰라요~~ 연애할때부터 지금까지 정장 맞추는 날이면 꼭 제가 사이즈를 봐주곤 한답니다!! 바지 기장도 제가 맞춰주는게 제일 좋대요~~ 이 옷을 입으실 누군가에게도 멋진 직장과 아름다운 인연이 닿으시길 바랄게요^^ 팍팍한 세상이지만 훈훈하게 살아요! 이렇게 멋진 일을 하시는 열린옷장과 청년 구직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남편 모두모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7년 3월 25일
기증자 나윤혁,박고은
직업분야 및 근무처 보험중개회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