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출근한 어느 날 체크무늬 기지바지에 노란 티셔츠를 입은 나를 보고 직장 선임이 "인사를 그렇게 하려면 하지마"라고 했던게 벌써 14년이 되었습니다. 인사하는 사람은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숙여 인사를 해야하며 당신을 표현할 가장 쉬운 방법이 인사라고 배웠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인사를 한다면 그건 100점이구요. 인사란 상대방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며 나를 알리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150cm 키의 남성에게 정장 입은 사람들이 90도로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사람이 150cm키의 남성을 함부로 대하겠습니까? 인사는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정장을 차려입고 인사를 정중히 한다면 그 또한 더할나위없겠죠. 정장을 입기 시작한 것도 14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정장을 입고 누군가에게 정중히 인사를 해보십시오. 인생이 바뀌고 배우자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으며 사회가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때의 선임은 지금 어느 회사의 대표로써 많은 부와 명예를 가진 분이 되셨고 저는 누구나 아는 기업의 직원이 되었습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정장과 바른 인사가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열린옷장 화이팅!
2017년 4월 5일
기증자 황인철
직업분야 및 근무처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