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옷장을 정리하면서 결혼하면서 맞춘 남편의 정장을 정리하게 되었어요. 2006년에 결혼했으니 11년 되어가는 옷을 보내는게 (단체에) 맞는지 그냥 처리할지 고민했었는데.. 역시나 안내장을 받아보니 버튼이 3개짜리는 인기가 없어서 여러울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도 그냥 보내주시라는 친절한 답변에 보내기는 하지만 뭔지 모르게 죄송한 마음이 앞서네요. 좋은 일 하시는 마음 응원하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7년 4월 10일
기증자 이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