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시절, 여러차례의 면접을 함께 하고, 지금의 직장에서 사회 초년생 시절을 함께 동고동락한 정장입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 불어난 뱃살 탓에 입지 못한지도 꽤 되었지만 가끔씩 옷장에 걸려있는 모습을 볼 때면 사회에 첫 발을 다닐 때의 마음을 떠올려보곤 합니다. 이제는 또 다른 취업준비생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는 옷이 되길 희망합니다.

2017년 6월 8일
기증자 임창범 /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