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옷장'이라는 좋은 기회를 만나 갖고 있던 정장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기증한 정장은 제가 막 대학 졸업을 하고 취직하게 되었을 때 구입한 정장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첫 정장을 찾으러 백화점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네요. 그 때 당시 기본 정장, 좋은 옷감을 찾으러 여러 매장을 돌아다녔습니다. 면접 때 몇 번, 입사 후에도 아껴가며 몇 번, 이렇게 입었던 추억 많은 옷입니다. 다행히 보관이 잘 되어있어, 혹시 이 정장이 필요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반갑고 고마운 일 일것 같습니다.

2017년 9월 17일
기증자 임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