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옷은 병원 행정업무를 7-8년 정도 일하다가, 다른 직종으로 옮기고자 잠시 쉬었다가, 워크숍 코디네이터로 일 시작하였을 때 처음 입었던 옷입니다. 검정계열로만 입다가, 화사한 색상으로 선택하는데 용기가 부족하였나 봅니다. 차분한 분홍색으로 골랐거든요. 그 후로 3-4년 전공 살리면서 하고 싶었던 직장 업무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두 아이 엄마가 되었습니다*^_^*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워지세요.

2017년 10월 17일
기증자 안혜경 / 병원행정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