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멋지게 옷을 입고 좋은 발걸음을 내딛을 친구들에게
늦은 나이에 취업에 도전하여 이 옷을 입고 면접에 합격하여 좋은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열린옷장에서 옷을 빌려 면접을 다녔지만 대기 시간도, 사이즈도 고르기 힘들어 구매를 해서 면접을 보고 합격했습니다. 현재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나처럼 취업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좋은 회사에 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고, 이렇게 기증을 하는 기회가 생겨 너무 행복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친구들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넌 잘 하고 있어! 지금까지 준비한 만큼만, 딱 그 만큼만 나를 알리자!! 누구보다 넌 멋진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사람이야!! 자신감을 갖고! 화이팅!!"

2017년 10월 22일
기증자 신세림 / 법인기업 사무팀장, 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