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한 해를 갈무리할 준비를 하며 옷장 정장을 제일 먼저 비웠습니다. 옷장 깊숙이 보관하던 정장들이 누군가의 날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쓰였으면 하고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이 있지만 내일은 더 멋진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우울한 날, 쉬엄쉬엄 잘 쉬고 내일은 힘내서 더 좋은하루! 다음날도 우울하면... 밖으로 나가서 광합성 하고 힘내서 좋은 하루 만들길 바라요!
2017년 11월 8일
기증자 윤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