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인터넷으로 정장기증신청을 할 때 글을 남겼지만 변동사항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구두4, 백1, 그 외 옷입니다. 구두 한 켤레가 너무 많이 낡아서 고민고민 하다가 혹 수선이 가능하면 쓰여지지 않을까 생각되어 보냅니다. 나름 중급 브랜드 구두라 많이 이용했거든요~
그리고 트렌치코트 기증을 하려 했는데 소매부분에 쇠장식이 녹슬면서 옷감이 상해있네요...
거기다 아랫단 부분이 일부 변색되어 보내드리기가 미안할 정도라 그냥 수거함에 보내려합니다. 정장을 정리하다보니 한번도 입지 않았던 흰 셔츠와 갈색 정장 3피스를 살때 받쳐 입으려고 샀던 탑을 찾았어요~ 같이 보내드립니다. 흰 셔츠는 소재가 좋은 거라 아낀다고 두었다가 그만 몇년이 지났어요. 아쉽긴 하지만 더 좋은 곳에 쓰이길 바라며 보내드립니다. 정장바지 하나도 추가로 넣었습니다. 브랜드 없는거라 편하게 입었었는데 혹시 쓰일까 해서요.
이제 아기엄마가 되다보니 정장 입을 일이 거의 없네요. 굳이 입는다면 원피스정도?^^
다음에 원피스도 못 입게되면 그 때 또 보내드리겠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 열린옷장에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