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 친구들! 요즘 취업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기성 세대로서 또 두 아이의 부모로서 젊은이들의 방황과 좌절이 참 가슴 아프고 걱정스럽습니다. 그저 힘내시고 용기내시란 말밖에 드릴 수 없어 속상하네요. 제가 기증한 옷은 20대 후반 30대 초반까지 아껴아껴 입었던 옷입니다. 아이 엄마가 된 지금은 사이즈도 디자인도 도통 어울리지 않네요.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의 옷인 만큼 이 옷을 입는 분도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행운을 빌게요♡
2017년 11월 29일
기증자 최흐정/초등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