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 정장 이야기를 쓰기 전에 제 정장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게 해준 열린옷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 정장을 처음 사게 된 때는 제가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일 때 입니다. 경제적 상황이 여유롭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병행하던 중 외부 장학생 선발에 지원하게 되었고 면접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정장을 보러 다녔고 그 와중에 깔끔해보이는 네이비색 정장이 눈에 들어왔고 사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멋진 정장을 입고 면접장에 들어가니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자신감이 샘솟았고 당당하게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장학생 선발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정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취업준비를 할 때도 항상 이 정장을 입고 면접에 임했고 제가 원하는 직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좋은 일만 있게 해 준 이 정장을 다른 분들도 입고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12월 3일
기증자 이승훈/금융 공공기관, 신용 보증 업무, 대구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