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교복이나 저렴한 옷들 위주로 입고 다니다가, 의과대학에 입학 했을 때 엄마가 특별히 큰 맘먹고 사주신 정장세트들입니다. 평소 입고 다니는 스타일과 너무 달라서 집에서만 입어봤지 막상 밖에서는 입어보지 못했어요. 이제는 출산을 곧 앞둔 임산부라 저는 더 이상 입지 못 할 것 같아, 필요하신 분들이 유용하게 잘 입어주신다면 저도 기쁠 것 같습니다. 단정한 옷들이라 면접보러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 외에 나머지 원피스, 블라우스들도 날씬한 분들이 결혼식 갈 때 입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좋은 기운을 담아서 보내드립니다. 입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2018년 1월 20일
기증자 권영은
근무처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