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내는 이 정장은 제 생애 처음으로 산 정장입니다. 비록 몸이 맞지 않아 이 정장을 입지는 못했지만, 저 역시 열린옷장을 통해 정장을 대여하였고, 그 결과 공무원 최종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저 역시 다른 분들이 기증하신 정장으로 합격을 할 수 있었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정장을 기증하며 다른 분들에게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었고 이에 정장을 기증합니다. 어떤 분이 이 정장을 입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장을 입고 꼭 인생에 좋은 결과를 꼭 이뤄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구한 영광이 있길 기원합니다.
2018년 1월 25일
기증자 김주형 / 서울시 교육청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