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결혼한지 어느덧 십년차~ 결혼 기념일이 내일 모레네요~ 이 정장은 남편이 결혼식장에 입고 들어갔던 예복입니다. 남편이 버리기 아깝다고 동네 카페에 드림하다고 해서 올렸다가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죠. 남편과 두 아이 낳아 넉넉하지는 않지만 행보하게 잘~살고 있답니다. 생활력이 강한 남편은 처음 봤을때나 이 사람과의 결혼을 결심했을때 제가 보았던 장점은 그대로 지금도 듬직한 동반자랍니다 ^^ 이 정장을 입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좋은 결과로 한 가정의 가장까지 탄탄대로의 길을 걸으시길 기도합니다. 뺘샤~! ㅎㅎ

2018년 1월 24일
기증자 명은주 / 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