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정장은 그리 비싼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있는 정장입니다. 20대 후반 부모님께 정장을 선물받고 지금까지 저와 함께 해온 것입니다. 이 정장을 입고 생애 첫 면접을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제가 정말 원했던 직장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정장을 입고 면접을 봤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저에게는 소중한 정장이에요. 비록 지금은 일을 그만두고 결혼을 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지만, 이 정장은 열정적이었던 제 20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정장은 받게되는 당신도 열정적인 인생을 살아보시길 바래요. 또한 이정장을 입고 하고싶은신 일,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2월 8일
기증자 김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