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편은 대학 동기입니다. 남편이 군대에 다녀오느라 한 발 먼저 사회에 나온 제가 남편이 취준생일 때, 첫 직장을 다닐 때 입을 걸 손수 골라준 옷입니다. 지금은 정장을 입지 않는 직업군이라 잠자고 있던 아이들을 다시 세상에 내보내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정장을 입던 그 때보다 백만배는 행복하구요. 이 옷들을 입게 되실 분들도, 저희만큼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

2018년 2월 27일
기증자 정민경님 (저는 주부/남편은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