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신랑의 예복을 이제야 기증하네요. 그 당시 저희 형편에 맞춰 좋은 걸 구입했으니 촌스럽지는 않은 거 같아 기증합니다. 좋은 시작을 함께 했던 옷이라 입으시는 분께도 시작을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신랑 얘기를 조금하자면 10년 다닌 회사를 그만 두고 지금은 3D업종으로 분류되는 일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더 행복하고 즐거워합니다. 모든 일은 장단점이 있을테니 두루두루 알아보시고 적성에 맞는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힘찬 시작을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2018년 3월 17일
기증자 박선희(임광수 아내) / 대한민국 육아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