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을 때 '이런 서비스가 있다니!!'라며 놀랐습니다. 실제로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정장이 비싸 늘 부담이 되었는데, 열린옷장 덕분에 많은 구직자들이 정장 구매 값을 아끼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기증 할 자켓은 실제로 면접 때 입은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옷도 있습니다. 면접을 보러 가면서 긴장되고 계속 거울을 보며 자신감을 가지려고 했던 그 때가 생각이 나네요... 옷을 보니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이제는 이 자켓들을 입을 일이 없어지게 되어서 옷 정리를 하던 중에 열린옷장이 생각나서 기증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길 바라는, 좋은 기운을 가져다 주길 바라면서 박스에 옷을 넣어 보냅니다. 앞으로 모든 구직자분들, 청년들이 꽃 길을 걷길 응원할게요! 우린 할 수 있어요:)
2018년 5월 14일
기증자 남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