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얼마전 옷장정리를 하다보니 이제 살이쪄서 더이상 못 입게 된 남편의 정장과 제 정장 자켓이 있더라구요. 사회 초년생부터 만나 연애를 하며 조금씩 돈을 모아 결혼까지 하게 된 우리에게 많은 추억이 있는 옷들이지만, 집에만 있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 필요하신분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이 정장 입고 열심히 출근해서 서울에 자가도 마련한 "복덩이" 옷들입니다. 입으시는 분께 우리에게 왔던 복들이 같이 가길 바랄게요~

2018년 7월 3일
기증자 안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