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와 절실함으로 이곳에 오신 청춘께,
안녕하세요. 저 또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누구보다 청춘의 불안함을 공감합니다. 불안함을 최고조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여, 이미 이곳에 오시어 정장을 대여하실 당신께서는 벌써 목표로 향하고 계신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어른들은 버티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거라고 하시는데.... 옛말 틀린 말 하나 없다고 하니, 우리 함께 부단히 버텨내 볼까요?
부단히 버텨낼 당신에게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18년 7월 23일
기증자 윤보나
/CHUBB 에이스손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