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복직을 준비하며 입어보니 치마도, 자켓도 작아져 더 좋은 곳으로 보내주려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며 꽤 오래 돌아다니며 구입한 정장입니다. 저처럼 체구가 작으신 분들에게도 잘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보던 날, 임용장 받던 날, 진급하던 날까지 좋은 날에는 모두 함께 했던 의미있는 옷이랍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옷이 되어주길. 이 옷과 함께 오는 기회, 꼭 잡으시고 행복하시고 앞으로의 모든 일 잘 풀리기실 바랍니다. "빠샤!"
2018년 8월 28일
기증자 홍가혜
/지방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