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꼭 일하고 싶었던 회사에 입사하게되어 기쁜 마음으로 거의 매주마다 백화점에서 옷을 사모았던 것 같습니다. 5년을 꼬박 일하고 지금은 또 다른 꿈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곧 세계 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 기증하는 옷들은 입사 초반, 사회초년생일 때 예쁘게 입다가 회사에 드레스코드가 캐주얼로 바뀌어 거의 입지 않았습니다. 비싼 돈 주고 산 옷을 기증한다며 엄마가 팔짝 뛰셨지만 (^^) 더 좋은 분이 예쁘게 입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 통크게 기부합니다. 이 옷들을 입고, 하시는 일들 모두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18년 10일 10일
기증자 곽새미 / 외국계기업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