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시절 영업업무를 하다보니 항상 정장을 입고 다니곤 했습니다. 정장을 입을때면 언제나 그렇듯 마음가짐도 조금은 반듯해지는 거 같아요. 입사면접을 볼때나 직장 생활을 할 때에도 항상 저라는 존재의 모습을 투영해주는 옷들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다른 업무를 하다보니 정장을 입을 일이 없어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기부하게 됐습니다. 정장과 어울리는 코트도 함께 보내드리며 이 옷들이 도움이 될만한 분들에게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0월 12일
기증자 권오혁 / 커피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