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임정민입니다. 대학교 졸업 앨범 촬영을 위해 정장을 구매했었어요. 엄마와 함께 쇼핑 갔던 그 즐거운 시간이 떠오르네요. 난생 처음 산 정장이기도 하고 즐거운 추억이 깃들어 있는 옷이어서 그동안 옷장에 고이고이 모셔두었답니다. 취업을 하지 않고 대학원에 진학했다보니 그 정장을 입을 일이 전혀 없네요. 현재는 석사 논문을 쓰고 있고 박사과정에도 진학할 계획이어서 당분간도 이 정장을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저 대신 다른 분이 중요한 면접 때 입어주셨으면 해서 기증합니다. 열린옷장에서 정장을 대여하시는 분들께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면접 준비하시면서 많이 긴장되고 떨리실 것 같아요. 그렇지만 결과는 좋을테니 힘내세요! 화이팅!
2018년 11월 2일
기증자 임정민
/대학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