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면접 때 입었던 옷, 첫 출근 때 입었던 옷입니다. 세월을 타다보니 그 흔적이 남아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꼭 필요한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이 옷들은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샀는데 이 글을 적으면서 그 때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요즘 취업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이 편지와 옷이 구직자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목표를 향해 거침 없이 담대하게 걸어가시길 바랄게요. 젊음의 길, 도전의 길을 응원합니다. :)

2018년 11월 18일
기증자 박지훈/화장품 해외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