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도 어언 7년이 넘어가네요. 살이 너무 쪄서 못 입고 있다가, 다이어트하면 입어야지 하고 모셔두었던 옷들인데, 다이어트를 너무 열심히 한 탓에 몸이 커져버렸네요. 입을 수 없는 사이즈가 되어버렸습니다. 요즘 회사 근처에 사회초년생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잠시 옛날 생각을 하며, 추억에 잠겼었습니다. 저는 이 옷들을 입고 믿을 수 없는 일들을 겪었고 엄청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이 옷을 입게 될 여러분들도 믿을 수 없고,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원할게요. 포기하지 마세요!
2019년 1월 10일
기증자 성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