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 시험 합격을 하고 3차 면접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오랜 수험 생활로 편한 바지와 티셔츠만 입다가 갑자기 정장을 찾으려니 왜 내 맘에 쏙 드는 단정한 치마정장 찾기가 어려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백화점을 세 군데 돌다가 만나게 된 이 정장을 입고 떨리는 마음 부여잡으며 면접을 하게 되었고, 결과는 합격! 이었습니다.^^ 면접장에서 보았던 면접관을 우연히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그때의 저를 굉장히 좋은 이미지로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행운이 가득 담긴 치마 정장을 그 후로는 체형이 많이 변하여 입지 못하고 보관만 하였는데 합격의 기운을 다른 분께 전해드릴 수 있고 도움이 많이 되면 좋겠습니다. 행운을 기원합니다.
2019년 2월 13일
기증자 김지원/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