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10년차 교사이자 두 아들 엄마입니다. 대학 입학 후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임용을 한 번에 붙고 너무나 완벽한 행복을 주는 두 아들을 낳아 기르며 좋은 학부모님, 착한 아이들만 만나서 감사할 일들이 넘치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어요. 노력한 것에 비해 많은 것을 누리며 사는 것 같아 이 행복이 어느 순간 흔들릴까 불안하기도 하네요^^ 제 옷에 저의 행복과 행운의 기운이 묻어가서 제 옷을 입고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되실 분들에게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시길 바라며 보냅니다. 어찌보면 조금 유행이 지났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예쁘게 잘 입어주실 분을 만나서 옷도 다시 한 번 빛나길 기대해봐요^^ 수고하세요~

2019년 4월 20일
기증자 김혜란/특수교사